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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연구성과]

미숙아 위협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조기 치료가 예후 좌우

  • 조회수 94
  •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8.12

미숙아 위협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조기 치료가 예후 좌우

 


  출산 직후 아기가 숨을 가쁘게 쉬거나 청색증을 보여 신생아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특히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미숙아에게 흔한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Neonatal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은 폐가 충분히 성숙하지 않아 발생하는 대표적인 신생아 질환이다최근에는 신생아 집중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데 필요한 폐표면활성제가 부족해 발생한다폐표면활성제는 숨을 쉴 때 폐포가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물질로부족하면 폐포가 쉽게 무너지면서 산소 교환에 문제가 생기고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발생 위험은 임신 주수가 짧을수록 커진다임신 34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에서 흔하고출생 체중이 적을수록 위험성이 증가한다이 밖에도 산모의 당뇨병제왕절개 분만다태임신 등도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미숙아에서 흔하게 발생한다며 조산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임신부는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산전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대부분 출생 직후부터 수 시간 이내에 나타난다숨을 빠르게 쉬는 빈호흡코를 벌름거리는 비익호흡갈비뼈 사이가 움푹 들어가는 흉벽 함몰신음소리 같은 호기음 등이 대표적이다심한 경우 청색증이 나타나 산소 공급 등 응급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진단은 아기의 호흡 상태를 확인하고 흉부 X선 검사혈액검사 등을 통해 이뤄진다흉부 X선 검사에서는 특징적인 간유리 음영(ground glass opacity, GGO)이 관찰될 수 있고다른 호흡기 질환과 감별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치료는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고 호흡을 안정시키는 등 폐 기능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둔다증상에 따라 산소치료지속적 기도양압인공호흡기 치료를 시행한다부족한 폐표면활성제를 기관 내로 직접 투여하기도 한다폐표면활성제는 조기에 투여할수록 인공호흡기 사용 기간과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치료비 부담도 줄어들면서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미숙아의 치료 성적과 생존율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이와 함께 체온 유지와 수분영양 공급감염 예방 등 전반적인 집중치료를 시행한다.

 

  김민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폐표면활성제 치료와 신생아 집중치료의 발전으로 치료 성적은 크게 향상됐다며 다만 중증 미숙아는 기관지폐이형성증 등 만성 폐질환 위험이 있어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산 위험을 줄이고 임신 중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정기적인 산전 검진을 받고조산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산모에게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태아의 폐 성숙을 돕기도 한다임신성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고위험 임신 질환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미숙아는 출생 직후 상태가 안정적이어도 호흡기와 성장 발달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하고퇴원 후에도 정기 진료를 통해 건강 상태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예후를 좌우한다"며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관리부터 출생 후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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