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의 역사는 1982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창립 직후인 1983년 3월부터 방사선치료실로 시작하여 대한민국 방사선종양학의 역사와 함께 해왔습니다. 
저희 교실은 세 차례의 큰 도약을 통해 발전했습니다. 초창기에는 NEC 6MV 선형가속기 1대와 Simulator (Toshiba) 1대, NEC 치료계획용 컴퓨터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도약은 1988년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전신방사선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혈액암 환자의 골수이식 치료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현재까지도 국내 혈액암 이식 전 전신방사선조사 치료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도약은 1996년 강남성모병원 신축과 더불어 삼차원입체조형 방사선치료를 도입하여 방사선치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입니다. 

이후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방사선수술,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호흡동조방사선치료 등 최신 치료법을 완비했습니다. 향후 PROTON center 설립을 앞두고 있어 입자 방사선치료까지 가능한 종합적인 방사선치료센터로 발전할 예정입니다.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을 비롯하여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까지 총 8개 병원에서 방사선종양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방사선종양학 교실로 거듭났습니다.
각 병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문화된 방사선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모든 부속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기 도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설립된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에도 앞장서며, 환자 중심의 최고 품질 방사선치료와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방사선종양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