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가톨릭대학교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의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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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율선언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자율 선언을 소개합니다.

직업적 전문성과 책임감, 윤리 의식을 갖추어 책임 있는 전문직으로 성장하고 품위를 지켜 나가고자 학생으로서 준수하고 실천해야 할 덕목을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01
수업 시간에는 입과 귀를 연다
  • 수업 시간에 교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본적인 수업 태도입니다.
  • 하지만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시 한번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 우리는 누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주체적으로 교수님의 질문에 답하고, 수업에 능동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 지금 공부하는 기초의학은 훗날 의사가 되었을 때 필요한 지식의 밑바탕이므로,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수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이는 평생학습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02
시험은 유한하지만, 학습은 무한하다. 학교는 좁고, 세상은 넓다
  • 우리는 의과대학을 다니며 수없이 많은 시험을 치릅니다. 하나 우리의 공부가 '시험을 위한 학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시험 점수가 학습 수준을 완벽히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의학의 양은 무척 방대하고, 발전 속도 역시 매우 빠릅니다.
  • 따라서 지금 하는 공부가 전부라는 생각을 버리고, 늘 새로운 정보를 수용할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 더 나아가 이렇게 쌓은 지식을 학교와 시험이라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에 적용해야 합니다.
  • 다양한 사회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03
병을 보지 말고 사람을 봐라
  • 의학을 학문으로만 생각하고 공부에 치이다 보면, 사람을 위한 학문이라는 의학의 궁극 목적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 의학을 텍스트로만 접근하기보다, 실제 마주할 환자를 생각하며 사람을 중심에 둡시다.
  • 의료 봉사와 임상 실습, 인문학 독서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사회를 더 넓게 바라봅시다.
  • 환자를 대면하는 임상의학과 더불어, 인문학 소양을 키워 나갑시다.
04
나의 건강이 곧 환자의 건강이다
  • 자신의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더 나아가 건강한 삶을 지켜내야만, 비로소 타인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 주어진 일에 지나치게 열중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건강이 가장 뒷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하며 헌신하는 삶을 지향하더라도,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나' 입니다.
  • 멀리 가고자 한다면 그리고 더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한다면, 규칙적인 생활 패턴과 바른 식습관, 매일 30분의 운동습관을 유지하고, 중간중간 자신을 돌아보고 살펴야 합니다.
05
좋은 동료 두 명이면 트리플 보다 안 부럽다 
  • 트리플 보드란 세 종류의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한 이를 이르는 말입니다. 혼자서 모든 일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 내가 트리플 보드를 따지 않아도, 한 명 두 명이 모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의과대학 생활에는 많은 학습 부담과 심리적 압박이 따릅니다.
  • 의사가 되어서도 생명을 다룬다는 책임감과 높은 업무 강도에 고전합니다. 늘 서로 도와야 하는 까닭입니다.
  • 동료가 힘들 때 내 일처럼 돕고, 내가 힘들 때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용기는 우리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 물론 나 역시 좋은 동료가 되어야 합니다.
06
나의 날갯짓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
  • 이번 시험은 90점 못 받을 수가 없더라'와 같은 가벼운 한 마디도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너는 무엇이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어'와 같은 사소한 칭찬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타인과 주변인, 나아가 그들이 속한 집단과 사회 전체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 가벼운 마음에서 비롯한 언행이 사회에는 태풍이 되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할 때도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07
실수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 인간은 모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실수 자체가 아니라,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러운 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 한순간의 편안함을 위해 불의의 사건을 외면하거나 남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등 일상에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수없이 많습니다.
  • 실수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실수했다면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겸허히 인정하고 상황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08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
  •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처럼, 모든 일은 자신을 다스리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규칙을 세워야 합니다.
  •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처럼 거창한 것이어도 좋고, '쓰레기가 보이면 줍는다' 처럼 지극히 사소한 것이어도 좋습니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 선언' 역시 자신을 위한 규칙의 일종입니다. 자신만의 규칙을 세웠다면, 다음 일은 당연히 그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 이때 규칙을 어겼을 때의 처벌이나 타인의 시선이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 자신이 유일한 준법자이자 목격자일 때도 마땅히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기 통제입니다. 자율은 타율보다 강합니다.
09
한 의사를 키우려면 온 사회가 필요하다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 한 명의 아이가 온전하고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 마찬가지로 참된 의사 하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꾸준한 노력뿐 아니라, 개인을 곁에서 지지해주는 가정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학교, 더 나아가 개인의 능력을 펼치고
    봉사할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합니다.
  • 이를 마음 깊이 깨닫고, 우리를 좋은 의사로 키우기 위해 늘 애쓰고 도와주는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10
결국 모든 열쇠는 우리에게 있다
  • 의학 교육은 사회가 부여한 혜택임을 인식하고 이에 따르는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대표 학생 22인이 의과대학 학생으로 지켜야 할 많은 원칙 가운데 9가지를 선별하여
    위와 같이 선언문을 작성하였습니다.
  • 이는 미래 의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량을 기르며, 자신과 주변, 사회를 돌볼 줄 아는 학생이 되는 초석이 될 것 입니다.
  • 그러나 선언보다 중요한 것은 일상의 실천입니다. 결국 모든 열쇠는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밖의 언급되지 않은 책임 역시 부인하거나 경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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