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은 1957년 창립 이후 60년 넘게 감염과 면역을 주축으로 의학 교육과 연구에 기여해오고 있습니다. 학부 교육에서는 의학과 및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 면역반응, 감염질환의 기전을 다루는 강의와 실험을 병행하며, 증례 중심 토론식 수업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방식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의학과 학생은 미생물학, 면역학, 감염 및 치료 관련 기초 강의와 실습을 통해 기본 개념을 익히며, 선택과목을 통해 연구 중심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간호학과 학생에게는 간호미생물학의 기초 개념과 주요 감염질환의 원리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미생물학, 면역학, 바이러스학, 유전체학 등을 중심으로 석사·박사·석박 통합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 연구 주제를 반영한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의학 연구로 코로나19 및 신종 감염병 진단법 개발, 만성감염과 조직 손상 및 암 발생 사이의 후성유전학적 연관성 연구, 암 전이 예측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 감염성 질환에 대한 선천·적응 면역 반응의 분자적 조절 기전, 그리고 감염 면역 형성과 백신 효능 향상을 위한 T세포 기반 면역 조절 연구, 염증 질환에서 미생물 환경 및 면역세포의 유전체적 특성 연구, 면역 세포를 활용한 세포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정밀의학과 감염병 대응 기술을 융합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보건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술적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은 기초와 임상을 잇는 감염 및 면역 연구의 중심으로서, 차세대 의과학자를 양성하고 의학 지식의 확장과 실용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