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다빈치 SP 추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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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8.11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다빈치 SP 추가 도입
- 2011년 인천 최초 로봇수술 시작 후 5000례 금자탑…
7개 진료분과·28명 집도의 진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0일 로봇수술 5000례 달성과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da Vinci SP) 추가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 경영진과 로봇수술센터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수술 5000례 달성과 다빈치 SP 추가 도입을 축하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봇수술센터와 각 진료과는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인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2020년 인천 최초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데 이어 2000례, 3000례, 4000례까지 차례로 지역 최초 기록을 세우며 로봇수술 분야의 임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5000례 달성은 환자별 상태와 질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로봇수술과 진료과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쌓아온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진료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7월 28일 50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81세 여성으로, 신장암 진단을 받고 다빈치 로봇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은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 집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7개 진료분과에서 28명의 집도의가 진료하고 있다. 특히 중증 암 질환 치료 비중이 높은 만큼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임상과를 중심으로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질환별 특성과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로봇수술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적용 질환은 △신장암 △전립선암 △비뇨기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질환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질환 △편도질환 △폐암 등이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환자 가운데 신장암, 전립선암 등 비뇨기암 환자 비율은 98%에 달한다. 신장암 분야에서는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전체 신장암 환자의 절반가량이 서울·경기 등 타지역에서 병원을 찾고 있다.
최근에는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da Vinci SP) 1대를 추가 도입했다. 기존 4세대 복합공 수술기와 단일공 SP를 포함해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인천·경기 서부권 내 최대 규모의 로봇수술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증가하는 로봇수술 수요에 보다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수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5000례 달성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이뤄낸 성과이자 많은 환자들이 우리 센터를 믿고 찾아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연간 로봇수술 건수가 1000건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의료진과 여러 부서가 협력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로봇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