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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대학소식]

생명정보의 흐름 읽는 차세대 바이오 AI 만든다

  • 조회수 31
  • 작성자 이희주
  • 작성일 2026.07.29

생명정보의 흐름 읽는 차세대 바이오 AI 만든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고태훈 교수,

과기정통부 주관 구축 사업 선정 -

- CD-OMNI 모델 기반 응용 AI 모델 개발해 신약개발,

정밀의료 연구 등 다양한 활용 기대 -

 

[사진좌측부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고태훈 교수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이인석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전민지 교수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인공지능뇌과학사업단의 고태훈 교수(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모달(Modality)은 정보를 표현하는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를 의미하며멀티모달(Multimodal)은 서로 다른 종류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통합적으로 학습해 상호 연관성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Central Dogma 기반 범질환 멀티오믹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주제로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76억 원을 지원받아 수행된다공개 다중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DNA, RNA, 단백질후성유전체 등 다양한 생명정보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는 차세대 바이오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생명현상의 기본 원리인 Central Dogma, 즉 DNA에서 RNA, 단백질로 이어지는 유전정보의 흐름을 인공지능이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다기존 바이오 AI 모델은 개별 오믹스 데이터를 각각 분석하는 방법이 많아 질병 발생과 치료 반응에 관여하는 분자 간 상호작용을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entral Dogma Omni(CD-OMN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CD-OMNI는 DNA-RNA, RNA-ATAC, RNA-Protein 등 생명정보 흐름의 핵심 축을 각각 학습한 뒤이를 하나의 통합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로 확장하는 구조다이를 통해 일부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결손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바이오 AI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연구진은 공개된 DNA, RNA, 단백질후성유전체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해 AI 학습용 고밀도 멀티오믹스 데이터셋을 구축하고이를 연구자와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또한, CD-OMNI 모델을 기반으로 변이 기반 유전자 발현 예측유전변이 해석신경발달장애 예측가상세포 약물반응 예측난치성 혈액암 치료반응 예측 등 다양한 응용 AI 모델을 개발·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며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한다연구에는 가톨릭대학교 정승현 교수(의과대학 생화학교실), 박종근 교수(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연세대학교 이인석 교수(생명시스템대학 생명공학과), 김상우 교수(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송경우 교수(응용통계학과), 고려대학교 전민지 교수(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가 참여한다.

 

  각 기관 연구진은 전사조절번역 등 Central Dogma의 핵심 축을 분담해 모델을 개발하고이를 통합해 범질환 분석이 가능한 멀티오믹스 파운데이션 모델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고태훈 교수는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의 발전은 이제 자연어와 이미지를 넘어 생명정보 전체를 이해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DNA, RNA, 단백질로 이어지는 생명정보의 흐름을 AI가 통합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써 질병 기전 규명과 신약개발정밀의료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가 축적해 온 의료 AI 연구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정보·유전체 AI 연구진의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공개형 바이오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의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 정밀의료 실현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는 이번 과제를 계기로 의료정보학과 생물정보학인공지능을 융합한 차세대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바이오헬스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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