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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 News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함께 새로운 의료 생태계 설계”

대학소식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함께 새로운 의료 생태계 설계”

“기술 도입을 넘어, AI와 함께 새로운 의료 생태계 설계” - 가톨릭보건의료경영연구소, 인문사회의학연구소 공동 학술세미나 성료 -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보건의료경영연구소(소장 박병태 교수)와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연구소(소장 김평만 신부)가 지난 6월 19일(금)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대강의실에서 보건의료경영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의료기관 경영 전략의 변화와 미래 의료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AI와 의료의 접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으며,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의료현장에서의 AI 활용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AI를 단순한 경영 자원이 아닌 ‘조직의 동료’로 인식하는 전환의 필요성과 의료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의 중요성, 그리고 가톨릭 기관으로서의 윤리적 정체성과 기술 혁신의 조화로운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미나에 앞서 가톨릭보건의료경영연구소장 박병태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의 발전, 기후위기가 동시에 전개되는 현재는 기원전 제1차 굴대 시대에 비견될 만큼 ‘제2의 굴대시대’”라며, 기술과 인간 존엄, 윤리가 조화를 이루는 의료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기조강연은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신광수 교수가 맡았다. 신 교수는 “AI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AI 발전 속도가 기존 기술 혁신의 속도를 크게 뛰어넘어서고 있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의료기관이 AI를 단순한 기술도구가 아니라 조직 혁신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으며, AI 의료경영을 8개 주제로 체계화하며 제시했다. 이어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의료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모델의 재설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개념을 소개하며, 내·외부 지식과 자원의 교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이 의료분야에서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운영 데이터와 현장 경험을 산업계의 AI 분석 역량 및 알고리즘 개발 능력과 결합할 때 의료서비스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강연은 김재선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가 「AI의료의 책임과 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AI가 의료현장에 깊이 활용될수록 책임 문제, 정보 불투명성, 프라이버시 등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술 도입과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쟁점을 통합적으로 검토하는 ELS(Ethical, Legal, and Social Implications)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설명가능성 확보와 인간 검토 절차, 감사 추적성 강화 등 실천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는 AI 시대 의료기관의 역할과 미래 의료 생태계 방향성을 다각도로 접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AI와 협력하는 인류, '호모 코오페라티오(Homo Cooperatio)'의 시대에 의료기관이 단순한 치료 공간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시스템이자 학습하는 조직, 그리고 인간 존엄을 수호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6.06.24

$“도시화 수준 높을수록 고혈압·당뇨병 유병률 낮아...  농촌과 격차 16년째 지속”

연구성과

“도시화 수준 높을수록 고혈압·당뇨병 유병률 낮아... 농촌과 격차 16년째 지속”

“도시화 수준 높을수록 고혈압·당뇨병 유병률 낮아... 농촌과 격차 16년째 지속”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최상석·정진 교수팀, 국제 표준 ‘도시화 수준(DegUrba)’ 적용...도농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 방안 필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팀(공동 제1저자 최상석·정진 교수)이 도시화 수준이 높은 지역일수록 고혈압·당뇨병 유병률이 농촌 지역에 비해 낮고, 도농 간 만성질환 격차가 16년간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허성호 교수팀은 질병관리청이 수행하는 대규모 국가 통계조사인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해 2008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도 성인 주민의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률을 분석했다. 특히 유엔(UN)과 유럽연합(EU)이 권고하는 ‘도시화 수준(Degree of Urbanization, DegUrba)’ 분류 체계를 적용해 도시·준도시·농촌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정밀하게 평가했다. 분석 결과, 농촌 지역 주민의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률은 도시 및 준도시 지역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2020년 기준 고혈압 유병률은 농촌 지역이 29.4%로 도시 지역(19.4%)과 준도시 지역(20.1%)보다 높았으며, 당뇨병 유병률 역시 농촌 지역이 13.4%로 도시 지역(8.3%)과 준도시 지역(8.6%)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은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농촌 지역이 지속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시와 준도시 지역 간 차이는 거의 없었던 반면, 농촌 지역과의 격차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가 구축된 환경에서도 지역별 의료 접근성, 만성질환 관리 체계, 보건의료 인프라 등의 차이가 건강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허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도시화 지표를 활용해 지역 간 만성질환 격차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농촌 지역의 고혈압·당뇨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 만큼, 인구 감소 지역을 중심으로 일차의료 인프라와 만성질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공중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BMC Public Health’ 2026년 6월호에 게재됐다.

2026.06.24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연구성과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 우수구연상 수상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소화기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6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간세포암 환자에서 장내균총 및 대사체 변화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 반응의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진행성 간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간세포암 환자의 장내 미생물 환경과 대사체 변화가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한 것으로,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과 치료 반응 예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 환자마다 면역항암제에 대한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찾기 위한 연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임상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암과 간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진료와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 학술상, 대한간학회 간산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관련 분야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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