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과는 2006년 9월 개설되었습니다. 현재 의사학, 의료법/윤리, 의료인류학, 생명윤리를 전공한 전문가들이 소속 되어 있습니다.

인문사회의학은 응용학문분야로서 학제간 통섭을 바탕으로 의료전반을 다차원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분야입니다. 철학, 역사학, 리학, 신학, 인류학, 사회학 등의 인문사회 과학분야와 의과학 및 의료관련 제반 학문분야간의 소통을 방법으로 하는데, 그 목적은 의료의 기본 이념을 언어화하고 재구성 하는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인들 사이의 소통은 물론 의사와 환자, 자연 과학으로서의 의학과 인문사회과학으로서의 의료, 더 나아가 의료와 사회와의 소통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ㆍ교육활동
의학전문대학원 전체 교육과정인 Onmibus Omnia의 핵심에 해당하는 Omnibus 과정의 기획과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2008년 한 해 동안은 2009년 개원하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교육 및 수련의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이에 따른 교수개발 프로그램을 년중 운영할 계획입니다.

ㆍ주요 연구주제
1. 의료와 사회: 의료가 사회를 둘러싼 다층적 구조와 어떻게 상호작용 하는지 이해하고자 합니다.
2. 의료윤리: 임상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윤리적 갈등을 조정하여 환자와 의료진을 돕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3. 의사학 연구방법론 : 한국의 의사학을 연구하기 위한 방법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의료역사박물관 : 가톨릭의료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발전하여왔는지 자료를 정리, 종합하고 재구성하고자 합니다.
4. 의학적 내러티브: 병 경험과 치유의 서사를 분석함으로써 질병이라는 불운에 관한 인간의 인식구조와 대응방식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ㆍ학술활동
1. 의료문화세미나 : 월 1회 의료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 임상윤리 사례연구모임 : 임상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윤리적 갈등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사례연구를 수련의를 대상으로 월 1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정신의학의 윤리가 주제였습니다.
3. 학생독서토론회 : 임상의학은 물론 인문의학에 정기적으로 접하게 함으로서 의학에 관한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월 1회 개최합니다. 여기에는 의학에 대한 인문학적 비판뿐 아니라 환자와 의사의 경험 등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의학적 내러티브 연구회, 의사학연구방법론 모임 등 진취적인 학문 연구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의 연구를 수행하는 모임을 꾸며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