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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소식


[연구성과]

은평성모병원 이재준 교수팀, 간암 항암 전 ‘간 탄성도 검사’로 합병증 위험 예측

  • 조회수 463
  • 작성자 이명훈
  • 작성일 2026.02.05


이재준 교수팀간암 항암 전 간 탄성도 검사로 합병증 위험 예측

전신 항암치료 후 간부전·출혈 위험치료 전 비침습 검사로 사전 평가 -

간 기능 취약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실질적 기준 제공 -

 


  국내 연구진이 간암 항암치료 전 간 기능 위험을 예측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배시현 병원장소화기내과 이재준 교수(1저자)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교신저자연구팀은간 탄성도 검사(Vibration-Controlled Transient Elastography, VCTE)로 측정한 간 경직도가 진행성 간암 환자의 전신 항암치료 이후 간부전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최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Atezolizumab plus Bevacizumab, Ate/Bev)을 포함한 면역항암 기반 치료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1차 표준 치료로 자리 잡았다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치료 도중 복수간성 뇌병증정맥류 출혈 등 간 기능 악화가 발생하며이로 인해 치료 지속이 어려워지고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는 문제가 있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간부전 위험을 치료 전에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제한적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논문 비침습적 간 탄성도 검사 기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전신치료 후 간부전 위험 예측을 통해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전신치료를 받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396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후향적 연구를 수행하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모든 환자는 전신치료 시작 전 간 탄성도 검사를 시행 받았으며연구팀은 간 탄성도 25kPa를 기준으로 환자를 분류해 임상 경과를 분석했다. kPa는 간이 얼마나 딱딱한지를 나타내는 압력 단위로수치가 높을수록 간 손상이 심하고 간부전 위험이 큰 상태를 의미한다.

 

  분석 결과간 탄성도 25kPa 이상인 환자군은 25kPa 미만인 환자군에 비해 전신치료 후 간부전 발생 위험이 약 2배 이상 높았고정맥류 출혈 위험 또한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Ate/Bev 치료를 받은 환자 중 간 탄성도가 높은 경우치료 효과와 관계없이 간부전과 출혈 위험이 현저히 증가했다반면간 탄성도가 낮은 환자군에서는 Ate/Bev 치료가 생존율을 향상시키면서도 간부전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았다.

 

  연구팀은 간 탄성도 외에도 간 기능 상태를 나타내는 Child-Pugh 점수종양 개수고등급 문맥 침범 여부 등을 종합해 간부전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위험 점수 모델을 개발했다이 모델은 치료 시작 후 12개월 이내 간부전 발생을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으며임상 현장에서 전신치료 전략을 개인 맞춤형으로 결정하는 데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간암 전신치료에서 종양 반응뿐 아니라 간 자체의 예후가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치료 전 간 탄성도 검사만으로도 고위험 환자를 선별할 수 있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선택과 위험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지원 교수는 간 탄성도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반복 측정이 가능해 임상 적용성이 높다, “앞으로는 간 기능이 취약한 환자에서 치료 전략을 보다 신중히 결정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이번 연구는 간암 치료에서 전신치료 전 간부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고면역항암제 치료의 안전한 적용 범위를 보다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나아가 간암 치료를 종양 중심에서 간 기능과 종양을 함께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로 평가받는 Liver Cancer(IF 9.1)에 게재 승인(Accept)됐다

 

[첨부 자료]


논문

정보

 


논문명

Liver Stiffness Measured by Vibration-controlled Transient Elastography Predicts Hepatic Decompensation i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Receiving Systemic Treatments(비침습적 간 탄성도 검사 기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전신치료 후 간부전 위험 예측)

연구자

(주저자)

이재준(1저자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교신저자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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